지난 7월에 작성한 탈모약 3개월 후기를 제법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는데 어떤 약을 먹고 있는지 제대로 설명을 안한것 같아서 이번에 피나스테리드 카피약 9개월차 후기 제목으로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다. 다행히 아직까지 탈모약 부작용은 없다.

피나스테리드는 프로페시아가 정품이라고 하는데 카피약이 절반 가격이라 다모케어 정을 먹고 있다. 가격은 25,800원으로 너무 저렴해서 부담없이 매일매일 잘 먹고 있다(26년 1월 1일자 업데이트)

탈모약-피나스테리드-다모케어정

3개월차 까지는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9개월 차에 접어들고 비교 사진을 찍어보니 정말 잘한것 같다..

내가 왜 이렇게 이야기하는지 처음 약을 먹을때 사진과 비교해서 올려볼테니 잘 보고 참고했으면 좋겠다.

40대인 내가 탈모약을 먹게 된 과정

40대에 접어들면서 가장 큰 걱정이 주택담보대출도 아니고 아이 교육도 아닌 탈모였다.

매일 씻고 거울을 쳐다봤을때 숱 없는 머리는 더욱 나이가 들어보이게 만들었고 나도 늙는건가 싶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머리를 말리자마자 사진을 찍어서 탈모 커뮤니티에 견적 사진을 올려봤다.

탈모-견적내기위해-올린-사진

의사라는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는데 하나같이 탈모라며 머리를 심을 것을 모두 권했는데 가격이 천차만별…

솔직히 몇 백만원으로 인상이 달라진다고하니 순간 병원 예약을 했다가 취소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로 했다.

‘그래 일단 탈모약부터 먹어보고 결정해도 안 늦을거다…’

본업이 바쁘다보니 병원에 가서 대기할시간은 없고.. 결국 비대면 앱을 실행하고 그렇게 첫 처방을 받았다.

3개월마다 꾸준히 먹은 피나스테리드 카피약

탈모약이 떨어지면 큰일이라도 나듯 3개월 마다 처방을 받아서 정말 꾸준히 먹었다.

단 하루도 빼먹지않고 피나스테리드 카피약 먹었다.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했다.

  • 3월 6일(목) 17:40
  • 6월 5일(목) 17:00
  • 9월 11일(목) 18:00
  • 12월 26일(금) 17:00

탈모-진료내역-9개월치

탈모약이 한번 먹다가 끊게되면 더 많은 머리카락이 빠진다고해서 진짜 하루도 빼먹지 않았다.

가족들은 대단하다고 했지만, 나는 매일 약먹는것만큼 쉬운게 어딨냐고 생각했다.

병원에가서 두피 케어를 받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약 하나 먹는게 전부였다.

그 과정에서 바꾼거라곤 샴푸를 하나 바꿨는데…(절대 광고가 아니다)

탈모-샴푸변경

탈모약이 혈관 확장제라 그런건지, 아니면 내 머리가 지성이라 그런지 평소에도 호르몬 냄새가 상당히 많이 났다.

이걸 잘 몰랐는데 노비드라는 비듬개선 샴푸를 사용하는데 머리를 감고 있는데 머리 냄새가 나는거였다.

그날따라 이상하게 그 호르몬 냄새가 나서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샴푸를 바꾸게 되었다.

국내 샴푸 계급도를 보면 귀족에 속하긴 하는데 (가성비가 안좋다고..) 확실히 샴푸를 바꾸고 냄새가 안났다.

닥터포헤어 샴푸가 아니더라도 TS샴푸나 지성 두피에 좋은 샴푸로 바꾸기를 추천한다.

(맥주효모, 비오틴.. 이런건 비추천한다.. 쓸데없이 돈만 쓰는거라 생각됨)

다행히 9개월간 피나스테리드 카피약 부작용 없음

첫 처방을 받고 제일 걱정했던 점은 당연히 부작용이었지만 잠시 거쳐가는(?) 그런 증상이었고..

현재까지 몸에 이상없이 잘 지내고 있다. 확실히 부작용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게 좋다.

나는 주3회 이상 런닝을 하면서 개선하려고 노력했고 정말 거짓말처럼 조금씩 개선되는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경과와 탈모약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는데 실제 9개월 간의 변화를 사진으로 보여주겠다.

탈모약 먹은 9개월 경과 사진 비교

1. 정면 비교

탈모약-9개월차-정면-비교

확실히 휑하니 비어있던 머리카락이 덜 빠지면서 자리이탈(?)을 하지않아서 그런지 풍성해졌다.

과거 사진을 보면서 좀 충격을 받았는데.. 불과 9개월전에 저랬다니 믿겨지지 않았다.

2. 좌측 비교

탈모약-9개월차-좌측-비교

내가 M자형 탈모 증상이여서 일부러 안쪽을 집중적으로 찍어놨는데 좌측 사진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차이가 났다.

머리 잔털도 안보였던 M자 안쪽에 모발들이 자라나고 있는게 보여서 탈모 예방 뿐만아니라 일부 머리카락이 자라게 해주는것 같기도 하다.

3. 우측 비교

탈모약-9개월차-우측-비교

이번에는 우측 사진인데 빨간색 점 같은게 있어서 자세히 보니 확실히 헤어라인이 내려온게 느껴졌다.

동그라미 표시해두었으니 자세히 보면 미세하지만 내려왔고, 숱이 개선된 것이 보인다

피나스테리드 카피약.. 가성비 최고!

탈모약-9개월차-집중-비교

좀 더 가까이서 9개월 전과 머리 숱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다른게 느껴진다.

왼쪽은 모발이 가늘고 약해보이는데 비해 탈모약을 먹은 9개월 후 사진에서는 모발이 막 자란게 보인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나 스스로도 놀라고 있는데.. 정말 그때 약을 안먹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다.

혹시라도 탈모약 부작용 때문에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비대면 앱으로도 처방가능하니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오틴이니 맥주효모니 이런 광고쟁이들이 쓴 블로그, 카페 글은 무조건 패스하고..

머리 심는 것도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 한다고 생각하고.. 탈모약을 안 먹어봤다면 무조건 먹어보길 추천한다…

다음 글은 1년이나 2년 후에 경과를 올려보려고 한다.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나아져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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