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안 없어질것만 같았던 팔꿈치 통증이 드디어 사라졌습니다, 테니스엘보 통증 치료후기 대해서 이야기해볼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시간이 약이고, 결국은 낫게 되어있으니 마음을 비우고 최대한 다른 손을 써야 합니다.
테니스엘보 통증 경과
팔꿈치 통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지난 2월부터였는데요! 지금이 6월이니 4개월 정도 걸린거 같네요?
테니스 레슨 배운건 작년이고, 올해는 테니스도 안쳤는데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서 일단 짜증부터 났습니다.
병원을 가보니 아니나다를까 테니스엘보니깐 충격파 치료랑 주사치료가 가능하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둘다 비급여항목이라 선뜻 이야기는 안하셨지만, 빨리 낫고 싶은 마음에 일단 동시에 가능하다면 하고 싶다고 했죠
테니스엘보 통증 치료비용
솔직히 실손보험이 있다고 하지만, 1년에 도수치료와 충격파 치료에 350만원까지만 돌려받다보니 부담이 되었습니다.
주사치료는 리포타손이라는 관절염 완화에 도움주는 약이었는데 2주 간격으로 맞았고, 7만원 비급여였던거 같아요
충격파 치료는 1회에 5~6만원씩 비급여로 진행했고, 실손으로 청구하니 3~4만원 돌려받은 것 같습니다.
실손(상해외래,도수치료,체외충격파,증식치료) : 350만원 한도
보험금 수령한 금액을 모두 합쳐보니 약 70만원 정도 돌려받은거 같더라구요~
제가 30% 정도 부담해야했으니 총 병원비는 100만원, 제가 30만원 내고 보험으로 70만원 돌려받았네요..
4개월 만에 나았으니 다행이긴한데 350만원이 결코 많은 금액은 아닌것 같습니다.
연초에 많이 다친다면 연말에는 생돈 써가면서 병원을 가야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테니스엘보 통증 치료후기
3개월 차에 병원을 한차례 옮겼는데 너무 통증이 안없어져서 답답한 나머지 그런거였는데요
의사 선생님께서 팔꿈치는 워낙 자주 사용하는 부위라 원래 잘 안낫는 부위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실 팔꿈치를 안쓰려면 깁스를 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생활 자체가 안되니 그럴수도 없고…
팔꿈치 통증이 심할때는 왼손으로 밥먹고, 양치하고, 머리감고.. 이러다가 좌뇌, 우뇌 다 쓰겠구나..싶었습니다.
어찌되었거나 통증이 어느 날 갑자기 줄어들더니 자고 일어나기 전에 주먹을 꽉 쥐었는데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통증 치료에 가장 도움된 3가지
- 수시로 팔꿈치 주변 근육 마사지
- 유튜브에서 알려주는 스트레칭
- 여유된다면 1주일에 한번 충격파
결과적으로 돌이켜보니 엘보 통증에 가장 도움된 것은 마사지, 스트레칭 그리고 충격파 치료였습니다.
충격파 치료는 사실 염증을 줄여준다고는 하지만 가격에 비해 효과가 진짜 있나? 싶을 정도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 것 보다는 충격파 치료를 하는게 낫다고는 생각합니다.
한의원의 경우에도 엘보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침을 놔주시는데요..
그정도는 집에서 마사지와 유튜브를 보면 스트레칭 영상이 굉장히 많으니 따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지긋지긋한 테니스 엘보 통증이 사라져서 너무나 좋긴한데 또 언제 통증이 나타나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듭니다.
틈틈히 운동도 열심히하고, 장시간 작업 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서 근육이 뭉치는 걸 잘 풀어줘야 될것 같네요!
답답한 마음에 이 글을 찾아서 읽고 계시다면 분명 나을테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