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휴가를 맞이해서 서울 잠실에 있는 키자니아 가서 10개 직업체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아이가 이렇게 체력이 좋은지 몰랐는데 정말 한번도 안쉬고 계속 체험을 하더라구요…
8개만 체험해도 본전 뽑았다하는데 어떻게 10개를 했는지, 꿀팁과 주차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께요!
서울 잠실 키자니아 입장권
키자니아 입장권은 총 3가지로 구분됩니다. 오전/오후/종일 권으로 구분되는데요!
먼저 1부(10:00~15:00)의 번호표 출력은 07시부터 가능하고, 티켓 발권은 08시 45분부터 가능합니다.
그리고 2부(15:00~19:30)의 번호표 출력은 11시 30분부터 가능하고, 티켓 발권은 13시 30분부터 가능합니다.
평일 오후권은 12시 30분쯤 도착해도 B클래스 입장 가능!
저는 평일이었고 아침에 출발하기 피곤해서 오후 2부를 목표로 12시 30분쯤 도착했었는데요
번호표를 뽑고나니 대기자가 16명정도 있었고, 최종적으로 B Class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번호표 뽑고 난 후에 간단하게 식사하고, 발권 후에 커피한잔 하면서 기다리면 딱 맞습니다.
키자니아 직업체험 10개 후기
음식물 반입금지라고 적혀있긴 한데 가방 검사까지는 하지않아서 간단한 간식 정도 준비했어요~
초콜릿이랑 PET 음료 정도는 인당 1개씩 꼭 챙기시고, 젤리나 사탕도 괜찮았습니다.
키자니아 앞에 편의점이 있었는데 물을 준비못해서 구입했고, 이어서 키자니아 운휴 시설을 파악했습니다.
아이가 경찰, 치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체험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달은 미운영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입장 전에 주변을 구경하기 보다는 발권 이후에는 입장을 해야하니 시설 확인을 꼭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직업체험 시간계획 주의사항
직업체험은 보통 30분 단위로 진행되는데 간혹 20분짜리 직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직업들은 다음 직업을 예약하고 10분 정도 쉴수 있기 때문에 휴식 전에 계획하시면 좋습니다.
20분 직업 : 운전면허시험장, 드라이빙 트랙, AI 비밀본부
줄서기 앱을 다운로드 하시면 시간대만 클릭해도 체험가능한 직업들이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아주 간혹 줄서기 앱에는 안나오지만 갑자기 체험 시간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운전면허+드라이빙 트랙을 같이하면 40분 소요되는데 20분이 애매하게 남은 상황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구경하다가 갑자기 색채 디자인 스튜디오가 체험이 가능해져서(?) 바로 입장했어요
그리고 30분이라고해서 시간을 꽉 채우진 않고 5분정도 일찍 마치기 때문에 다음 예약하러 이동하기에 문제는 없습니다.
키자니아 직업체험 10개 리스트
안 믿으실것 같은데 2부(오후 15시) 입장해서 10개 직업체험을 하면서 시간을 꽉 채웠습니다..
증거는 우리아이 체험학습보고서에 체험결과 란을 보면 몇개의 체험시설을 체험했는지 확인할수 있습니다.
- 15:00~15:20 운전면허시험장
- 15:20~15:40 드라이빙 체험(면허 있어야 체험가능)
- 15:35~16:00 색채 디자인 스튜디오
- 16:00~16:30 라면 연구 센터
- 16:30~17:00 승무원 교육센터(조종사)
- 17:00~17:30 마약 감시 센터
- 17:30~18:00 수산 식품 연구소
- 18:00~18:30 공룡 화석 발굴단
- 18:30~19:00 스마트 토이 제작소
- 19:00~19:30 음료수 공장
거의 쉬지않고 계속 체험에 체험을 이어나갔는데 체력이 이렇게 강한줄 처음 알았어요..
힘들어보여서 잠시 쉬다가 체험하자니깐 괜찮다고 다음에 어디갈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정말 재미있었던것 같은데 다음에 또 오자고 계속 조르더라구요.. 저랑 아내는 지쳐서 넉다운..
키자니아 인기 직업체험 리스트
저희 아들은 남들 좋아하는 직업(?)과는 무관하게 마이웨이를 가는 남자라.. 상대적으로 체험을 편하게 했는데
평일 오후였지만, 인기있는 직업의 경우에는 1시간 대기는 기본인것 같더라구요.. 체험 인원도 한정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 소방서 또는 경찰
- 승무원 교육센터(조종사)
- 운전면허시험장
- 음식체험(라면, 음료수, 햄버거, 쿠킹)
저희가 입장했던 달에는 경찰이 운휴 시설이라 이용은 못했었는데 소방서 인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차량을 타고 직업체험 시설들을 가로질러서 불타고(?) 있는 호텔에 불을 끄는 체험을 할 수 있거든요~
소방서 예약이 어렵다면 마약 감시센터도 추천(차량 타는 체험)
이런 인기 직업체험의 경우에는 아빠가 예약인원 상태를 확인하고, 엄마가 끝나자마자 데리고가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서울 잠실 키자니아 주차 꿀팁
2부 오후권을 꽉 채워서 놀고나면 기본 3시간(무료)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출구 앞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추가 3시간(평일 4,000원, 주말 11,200원)을 구입할 수 있는데 6시간으로는 부족합니다.
이게 좀 아쉬운 점이긴한데 추가로 약 5천원 정도의 현금을 더 내고서 키자니아를 나올 수 있었습니다. 거의 7시간 넘게 있었던것 같네요!
보통 평일 기준 8개 타면 잘 탔다고 하고, 주말에는 6개를 기준으로 말씀을 많이하시던데 3~4월, 10~11월이 좀 한가한것 같습니다.
중고등학생들도 종종 보이던데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적합한 키자니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쪼록 아이에게 직업에 대한 선택권(?)을 넓혀주고, 체험을 해줄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놀이시설인것 같아요!
제가 남긴 글을 참고해서 아이와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